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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핫 플레이스

다낭 반미 어디가 제일 맛있냐고요? 저는 반미코티엔이요.

jameskim007 2026. 9. 4. 12:25

목차


    다낭에서 반미를 여러 곳 먹어 봤지만 결국 발걸음이 고정된 곳은 한시장 근처 반미코티엔 뿐이었습니다.

     

    2019년 첫 방문부터 2023년, 2024년, 2025년까지 다낭에 올 때마다 항상 들렀습니다. 제가 아는 한국에서는 샌드위치 하나에 만 원을 넘기는 일이 흔한데, 이곳 에그 반미는 한화로 2,000원대 초반이었습니다.

     

    지도만 보고는 못 찾는 집이라, 처음 가는 분이 헤매지 않도록 길 찾기 순서로 정리했습니다.

    은쟁반 위에 놓인 반미코티엔 에그 반미

    사진 제공 : 반미코티엔 (가게에서 직접 촬영)

    지도만 보면 못 찾는 집, 콩 스파 옆 골목

    반미코티엔은 지도만 보고 와도 못 찾겠다는 말이 많은 집입니다. 저도 처음 방문에서 그랬습니다.

     

    제가 쓰는 기준점은 콩 스파입니다. 다낭에 갈 때마다 마사지가 좋아서 자주 들르는 곳인데, 그 건물 바로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가게 입구가 나옵니다.

     

    입구는 베트남 일반 주택을 식당으로 개조한 듯 좁고 안쪽으로 깊습니다. 모르면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골목 안이라는 위치에도 1층과 2층 좌석이 손님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한시장에서 가까워 관광 동선에 끼워 넣기도 편합니다.

    1. 콩 스파 건물을 먼저 찾습니다.
    2. 건물 바로 옆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3. 좁은 입구 안쪽에 1층과 2층 좌석이 있습니다.
    4. 지도에서는 반미코티엔으로 검색합니다.

    저는 주로 점심때 방문하는데, 제가 간 날은 오후 2시가 넘어 도착했습니다. 점심 피크가 지났는데도 대기가 있었습니다. 시간대를 가리지 않는 인기를 실감했고, 피크를 피해 간다고 여유가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에그 반미 2,000원대, 옥수수 우유는 3병씩

    시그니처는 에그 반미이고, 2025년에 먹었을 때 한화 2,000원대 초반이었습니다. 겉은 딱딱해 보이지만 베어 물면 속이 생각보다 훨씬 부드럽습니다.

     

    한국에서 만 원을 넘기는 샌드위치와 비교하면 2,000원대 반미의 만족도가 훨씬 높았습니다. 저는 이 정도면 압도적인 가성비라고 판단합니다.

    반으로 자른 에그 반미, 계란과 양배추가 겹겹이 보임

    사진 제공 : 반미코티엔

     

    계란과 신선한 샐러드에 스리라차 소스의 매콤함이 느끼함을 잡아 줍니다. 한국의 계란 토스트와 결이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이 있었고, 고기 없이도 아쉽지 않아서 예상 밖이었습니다.

     

    소고기 치즈 반미도 꼭 같이 챙깁니다. 에그 반미 하나로 부족하면 두 개를 나눠 먹기 좋은 조합입니다. 치즈가 녹은 풍미와 파프리카 향이 어우러져 피자 토핑을 반미에 넣은 듯한 느낌이라, 일반 불고기 반미와는 결이 달랐습니다.

     

    빠뜨리지 않는 것이 옥수수 우유입니다. 약 1,000원이고 시큼하면서 달달해서 반미와 잘 어울려 저는 2~3병씩 시킵니다.

     

    다른 마트에서는 못 봤다고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반미코티엔이 해당 업체와 직접 계약해 이곳에서만 판매한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이 가게를 더 믿게 됐습니다.

     

    병 라벨에는 브랜드 PHO HOI와 함께 Fresh Corn Juice, No sweeteners, No colouring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옥수수 우유

    사진 제공 : 반미코티엔

     

    • 에그 반미 : 2025년 기준 한화 2,000원대 초반
    • 소고기 치즈 반미 : 2025년 기준 한화 3,000원대 초반
    • 옥수수 우유 : 2025년 기준 약 1,000원, 2~3병

    에그 반미, 소고기 치즈 반미 총 2개와 옥수수 우유 3병이면 한화 8,000원대 초반입니다.

    대기가 길면 포장, 숙소에서 데워 먹기

    대기가 있을 때는 포장이 편했습니다. 저는 주로 점심때 들러서 포장해 두었다가 다음날 아침에도 먹습니다.

     

    포장해서 인근 카페에서 현지 커피와 함께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포장한 반미를 숙소에서 살짝 데워 먹었는데 빵의 바삭함이 생각보다 잘 살아났습니다. 매장에서 바로 받아먹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옥수수 우유와 함께 챙겨 가면 간단한 한 끼가 됩니다. 위생은 한국 식당 기준과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로컬 식당 분위기가 낯선 분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반미 본연의 맛을 경험하려면 감수할 만하다고 저는 판단했습니다.

    • 위치 : 80 Trần Phú,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 운영시간 : 오전 8시~오후 8시 (구글맵 기준)
    • 매장 : 1층과 2층 좌석, 붐비면 포장
    • 포장 후 : 숙소에서 살짝 데워 먹기

    여행 전에 지인 추천과 구글 검색, 현지 리뷰를 종합해 먹거리 계획을 세우는 편이라 다낭에서 반미를 여러 곳 직접 먹어 봤습니다.

     

    그중 가격과 맛이 동시에 맞아떨어진 곳은 반미코티엔 뿐이었습니다. 콩 스파 옆 골목, 에그 반미와 소고기 치즈 반미, 옥수수 우유가 제가 매번 반복하는 선택입니다.

     

    다낭에 와서 이 반미를 먹지 않고 귀국하면 뭔가 아쉬운 마음이 남을 수 있다는 걸 제가 먼저 경험했습니다. 처음이라면 에그 반미부터 시작하는 편이 좋고, 일정을 짜고 있다면 한시장 근처 동선에 한 번 넣어 볼 만합니다.

    참고문헌 : 반미코티엔 페이스북 (80 Trần Ph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