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에서 반미집을 여러 곳 돌다가, 결국 항아리에 삼겹살을 구워 넣어주는 가게까지 찾아갔습니다.한 개 25,000동, 한국 돈 1,300원대에 이 정도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최대한 담백하게 적어보겠습니다.항아리 구이, Lò Bánh Mỳ주소는 128 Nguyễn Duy Hiệu, An Hải, Đà Nẵng 550000이고,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가게 이름은 Lò Bánh Mỳ입니다.안트엉에 숙소를 잡았다면 동선이 편합니다. 저는 오전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미케비치를 걷다가 그대로 넘어갔습니다. 점심을 여기서 해결하고 숙소로 돌아오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오후 1시쯤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
한국 유튜브나 블로그에는 거의 언급이 없는 다낭 가정식 식당을 2023년에 두 번 다녀왔습니다. 구글맵을 뒤지다 우연히 찾은 곳인데, 1만 원이 안 되는 돈으로 3인분 같은 한 상을 받았습니다.지금은 가게 주소까지 바뀌었고 메뉴 구성도 예전과 달라졌습니다. 그 변화까지 함께 정리해 봅니다.Năm Có 12 tháng, 골목 안쪽에서 마주한 첫 정식 한 상 2023년 7월, 오전에 고중량 웨이트를 끝내고 미케비치까지 걸어갔습니다. 상의를 벗고 한 시간 정도 해변을 걸으면 유산소와 선탠이 한 번에 해결됩니다.그 길로 안트엉을 거쳐 팜반동 쪽으로 넘어왔습니다. 이 가게는 팜반동에 가까이 붙어 있어서 평소보다 훨씬 많이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골목을 몇 번 꺾어 들어가 오후 2시가 조금 안 된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다낭에서 비를 만나면 하루가 통째로 날아갑니다. 저는 2024년 9월 초, 귀국 전날 무릎까지 물이 찬 시내를 걸어서 저녁을 먹으러 나갔습니다.마지막 날은 아예 실내에서만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때 겨우 찾아낸 찜질방과, 다음에는 꼭 해보려고 요금까지 적어둔 실내 피클볼장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9월에도 비가 많이 올까?본격적인 우기는 10월부터라는 말을 믿고 9월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그래도 출발 직전까지 마음 한구석이 계속 찜찜했습니다.실제로 다낭은 빠르면 9월 중순부터 비가 시작됩니다. 2025년 9월 중순의 폭우는 제가 직접 겪지는 못했지만, 기사와 뉴스로 상황을 계속 지켜봤습니다. 보통 9월은 선선하고 스콜성 비만 잠깐 지나가는 편입니다. 다만, 해마다 우기가 앞당겨지는 경우가 있어서, 9월 여행자..
다낭을 여행하다 우연히 들어간 대형 카페에서 밤새 일하는 외국인들과 시험공부 중인 베트남 대학생들을 마주쳤습니다. 관광지로만 알고 있던 다낭의 또 다른 얼굴이었습니다. 새벽 2시에도 사람이 가득 찼던 그곳, 하이4 커피 & 워크스페이스를 솔직하게 정리합니다. 우연히 마주친 대형 카페다낭에 오면 반복하는 루틴이 있습니다. 팜반동 숙소에서 나와 근처에서 운동을 마친 뒤 미케비치를 걷고, 안트엉 방면으로 넘어가 식사를 하고 다시 팜반동으로 걸어오는 코스입니다. 그날도 미리 정해둔 음식점을 향해 이동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다 시야에 꽤 규모가 큰 카페 건물이 들어왔습니다. 하이4 커피 & 워크스페이스라는 이름이었습니다. 딱히 카페를 찾아가려던 건 아니었는데, 규모가 눈에 띄어 자연스럽게 발길이 향했습니다. 오후..
미케비치에서 안트엉 쪽으로 넘어오다 처음 들어간 튀르키예 식당이었습니다. 다낭에서 특별한 음식을 원해서 튀르키예 음식을 선택했고 이곳을 찾았습니다, 피데와 크니페를 먹으며 예상 밖의 순간도 있었습니다.맛에 대한 솔직한 인상과 실용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방문 계기오전에 운동을 마치고 미케비치를 따라 걷다가 안트엉 방향으로 넘어왔습니다. 점심을 색다른 걸로 먹고 싶어서 구글을 뒤졌습니다.튀르키예는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서울에서 그 나라 음식을 먹으려면 이태원까지 가야 하고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다낭에서 더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면 해볼 만하다 싶었습니다. 베트남 지도에서 케밥집을 검색하면 꽤 여러 곳이 뜨는데, 실제로 가보면 이미 문을 닫았거나 자리를 옮긴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
다낭 골목 안쪽 주택을 개조한 공간에서 멕시코 음식을 처음 마주쳤습니다. 브리또는 기대에 못 미쳤고 타코는 결국 못 먹었지만, 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이 정도 환경이라면 가끔 특별식으로 들르기에 충분했습니다. 안트엉 골목 타코스 다낭의 솔직한 방문기입니다.첫인상과 분위기오후 1시, 아침 헬스와 미케 비치 워킹을 마친 뒤 안트엉 골목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해가 머리 위에서 내리쬐는 시간대라 조금 지쳐 있었는데, 구글맵을 따라 들어간 주택가 골목 안쪽에서 뜻밖의 공간과 마주쳤습니다. 주택을 개조한 건물이었는데, 내부 인테리어가 꽤 공들여져 있었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곳곳에 놓여 있어서 조용한 골목과는 묘하게 대비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자리를 잡고 주변을 둘러보니 백인 손님, 인도계 손님들이 나초와 ..
다낭에서 염소고기 전문점을 찾는 분이라면 선택지가 많지 않습니다. De Nghia 2는 구글 리뷰에서 자주 이름이 오르는 곳인데, 직접 가보니 기대와 맞는 부분도 있고 솔직히 다시 생각해 볼 부분도 있었습니다. 방문 전에 미리 알아두면 좋을 정보를 있는 그대로 남겨둡니다.방문 동기다낭에서의 저의 루틴은 늘 똑같습니다. 운동을 하고, 미케 비치를 한 시간 이상 걷고, 정해둔 식당에서 밥을 먹은 뒤 카페에 들렀다가 숙소로 돌아오는 흐름입니다. 운동 강도가 꽤 높다 보니 가끔은 자연스럽게 고단백 음식을 찾게 됩니다. 돼지, 소, 닭은 이미 여러 번 먹어봤고, 새로운 무언가를 찾던 중에 다낭에도 염소고기 전문점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염소고기 특유의 냄새를 어떤 향신료로 잡느냐는 나라마다 다릅니다. 베트남..
8월의 다낭은 밤 여덟 시가 넘어도 후텁지근한 공기가 가시지 않습니다. 10일 일정으로 도착한 첫날 저녁, 솔직히 쌀국수나 분보보다 다른 게 당겼습니다. 이미 다낭을 여러 번 다녀오면서 베트남 음식은 실컷 먹어본 터라, 이번 여행에서는 의도적으로 메뉴를 다양하게 섞어보기로 했습니다. 한국에서 출발 전 구글과 유튜브를 뒤지다 찾아낸 곳이 우동텐(Udon Ten)이었습니다. 다낭에서 일식을 이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후기들이 꽤 눈에 띄었고, 현지인들도 줄 서서 먹는다는 말에 신뢰가 갔습니다. 위치도 한 시장에서 멀지 않아 동선 짜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웨이팅 현실웨이팅을 피하려고 식사 시간 30분 전에 도착하는 걸 원칙으로 합니다. 그런데 그날은 그게 통하지 않았습니다. 가게 앞에 이미 외국인 1팀, 현지..
다낭에 갈 때마다 일부러 머리와 손발톱을 정리하지 않고 출발합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로컬 이발소부터 들르는 것이 이제 제 여행의 첫 번째 루틴이 됐기 때문입니다. 황만과 브엉, 두 곳을 오가며 쌓은 실제 코스 구성과 가격, 그리고 처음 방문할 때 알아두면 좋을 팁을 정리해 봤습니다.서비스 코스와 가성비제가 다낭에서 자주 찾는 이발소는 두 곳입니다.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동선에 자리한 황만(Hoàng Mạnh)과, 체류 막바지에 들르는 브엉(Vương Barber Shop)입니다. 두 곳 모두 다낭 시내에 2~4개 지점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형 로컬 이발소로, 단일 장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노상 이발소와는 달리 어느 지점을 가도 서비스 수준이 비교적 균일합니다. 가격은 코스 구성과 마사지 시간에 따라 차이..
운동하고 1시간 넘게 걸어서 도착했는데, 딤섬 한 바구니를 집어 들던 그 순간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안트엉 거리의 로컬 딤섬 전문점 딤섬바팀에서 먹은 여러 메뉴를 맛있었던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1위 새우 딤섬안트엉 거리를 걸었을 때는 이렇게 자주 오게 될 줄 몰랐습니다. 안트엉 거리에서 개인적으로 Châu Thị Vĩnh Tế 거리를 가장 좋아합니다. 밤이 되면 오토바이 소리와 사람 소리가 뒤섞여 정신이 없을 정도인데, 그게 오히려 살아있는 느낌이라 자꾸 발길이 향했습니다. 저녁이면 대학생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나와 음식을 포장하거나 자리를 잡고 먹는 모습을 자주 봤습니다. 평균 연령대가 한국의 번화가보다 훨씬 젊게 느껴졌습니다. 오늘 가려는 딤섬바팀도 이 거리 주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후 2시 가까이..